집에서 대파 키우기 방법
오늘은 집에서 대파를 재배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파는 우리가 요리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 중 하나이다.
볶음, 탕, 국 등 많은 요리에 신선하고 달큼한 맛을 더하니 안 넣을 이유가 없다.
또한 대파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다.
그런데 시중에서대 파를 구입하면 가격도 비싸고 때로는 유기농이 아닌 경우도 있어 걱정되는 때도 많다.
그래서 나 식집사는 집에서 직접 대파를 재배하기로 결심했다. 쉽고, 재미있고, 보람도 있을 듯~
원할 때마다 신선한 유기농 대파를 즐길 수도 있으니 말이다.
집에서 대파를 재배하는 다양한 방법과 단계
방법 1: 씨앗에서 파 재배하기
- 1단계: 파종에 적합한 씨앗과 파종 시기 선택
파 씨앗은 온라인이나 지역 종묘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파, 쪽파, 파 등 다양한 종류의 파가 있다.
취향과 기후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씨앗을 파종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 심기의 경우 3~4월, 가을 심기의 경우 5~6월이다.
- 2단계: 흙과 용기 준비
화분, 쟁반, 상자 등 배수구가 있는 용기는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다.
배수가 잘 되고 pH가 5.7~7.4인 화분용 흙이나 정원용 흙으로 채운다.
유기질 비료나 퇴비를 추가하여 토양을 풍부하게 할 수도 있다. 영양이 있어야 잘 자란다... 모든 식물이 그렇다..
- 3단계: 씨앗 뿌리고 물주기
씨앗을 토양 표면에 골고루 뿌리고 얇은 흙층으로 가볍게 덮어준다.
부드럽게 물을 주고 흙이 젖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한다. 물이 과습이 되면 대파는 좋아하지 않는다.
용기를 하루에 6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는다. 햇빛 또한 중요한 양분이다.
- 4단계: 묘목을 얇게 만들어 이식
묘목의 높이가 5cm 정도 되면 약한 묘목을 제거하고 각 식물 사이에 5cm 정도의 공간을 남겨 얇게 솎아낸다.
공간이 더 있으면 얇게 자란 묘목을 다른 용기에 이식해도 된다.
- 5단계: 대파 관리 및 수확하기
균형 잡힌 비료나 액상 비료로 2주마다 대파에 비료를 준다.
30~40일마다 식물 바닥 주위에 흙을 더 추가하여 둔덕을 만들어 준다. 북돋아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품질이 향상된다고 한다.
대파는 봄에 심을 경우 10월부터 4월까지, 가을에 심을 경우 4월부터 5월까지 수확한다고 한다.
여러 번 잘라도 뿌리가 손상되지 않으면 다시 자랄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식물이다.
방법 2: 모종에서 대파 재배하기
- 1단계: 직접 묘목을 구입해서 키우기
지역 종묘장이나 온라인에서 대파 묘목을 구입할 수 있다.
또는 방법 1의 4단계까지 단계에 따라 직접 묘목을 키울 수도 있다.
- 2단계: 흙과 용기를 준비
방법 1과 동일한 단계로 준비한다.
- 3단계: 묘목을 이식하고 물주기
흙에 묘목의 뿌리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깊게 구멍을 뚫는다.
각 구멍에 묘목을 하나씩 넣고 그 주위의 흙을 부드럽게 눌러준다.
물을 잘 주고 흙이 젖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한다.
- 4단계: 대파를 관리하고 수확하기
방법 3: 먹다 남은 뿌리 대파 키우기
- 1단계: 시장에서 남은 대파 뿌리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기
시장에서 대파를 구입할 때는 뿌리가 붙어 있는 흰 부분을 잘라내어 심기 위해 보관한다.
심을 준비가 될 때까지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도 괜찮다.
- 2단계: 흙에서 키울지 물에서 키울지 선택
대파는 남은 뿌리를 흙이나 물에서 재배할 수 있다.
흙을 선택하는 경우, 방법 1 또는 방법 2와 동일한 단계에 따라 흙과 용기를 준비한다.
물을 선택하는 경우 물을 담을 수 있는 컵이나 병이 필요하고 식물을 지지할 이쑤시개나 꼬치가 필요하기도 하다.
- 3단계: 뿌리 심고 물주기
흙을 선택한 경우, 뿌리를 흙에 약 2cm 깊이로 심고 물을 잘 준다.
물을 선택한 경우 컵이나 병에 물을 채우고 그 안에 뿌리를 넣는다.
이쑤시개나 꼬챙이로 녹색 부분을 물 높이보다 높게 고정한다.
며칠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어 신선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 것이 중요하다.
- 4단계: 대파 관리 및 수확하기
흙을 선택한 경우 방법 1 또는 방법 2와 동일한 단계
물을 선택했다면 비료를 주거나 언덕을 만들 필요가 없다.
햇빛과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기만 하면 된다.
대파의 키가 15~20cm 정도 되었을 때 수확한다.
여러 번 잘라도 뿌리가 손상되지 않으면 다시 자랄 수 있으니 대파가 참 고맙다..
이처럼 집에서 대파를 재배하는 것은 매우 쉽고 보람도 있다.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과 재료를 사용하여 집에서도 대파를 잘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원할 때마다 신선한 유기농 대파를 즐기고 돈과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
나는 몇 달 전부터 집에서 대파를 재배하고 있는데 정말 좋다. 항상 아삭하고 풍미가 좋으며 요리에 넣을 때마다 괜한 뿌듯함이 있다. ㅎㅎ
역시나 식집사의 행복하고 맛깔난 정원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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